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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G 모뎀칩 독자 개발 실패?…"내년도 퀄컴이 독점 공급"

등록 2022.06.29 10:20:10수정 2022.06.29 1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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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 전망…"2023년 아이폰 칩도 퀄컴이 100% 공급할 것"

[뉴욕=AP/뉴시스]뉴욕 브루클린의 애플 스토어. 2021.07.28.photo@newsis.com

[뉴욕=AP/뉴시스]뉴욕 브루클린의 애플 스토어.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5G(5세대 이동통신) 모뎀칩 독자개발에 실패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동안은 향후 출시될 아이폰 신작들에 퀄컴의 5G 칩이 독점적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5G 모뎀 칩 자체 개발이 실패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궈밍치는 "퀄컴은 100% 공급 점유율로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 신작의 5G 칩 독점 공급자로 남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당초 퀄컴은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는 애플의 자체 칩이 탑재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자 2023년 아이폰 모뎀의 20%만 자사가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 수년간 애플은 퀄컴 의존도를 낮추고 이른바 '완전한 반도체 독립'을 실현하기 위해 독자 칩 개발에 몰두해왔다. 지난 2019년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부를 10억 달러에 인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만 궈밍치는 애플의 독자 칩 개발이 당장은 실패했더라도 계속해서 개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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