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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생 동떨어진 문제로 다투는 여당, 반성해야"

등록 2022.06.29 11:03:13수정 2022.06.29 1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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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서 밝혀

"이준석 징계, 판단할 위치 아냐"

"제2부속실, 적절한 방식 찾아나갈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6.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국민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이 힘들어 숨 막히는 상황인데 민생과 동떨어진 일로 싸운다는 게 국민들로서는 못마땅함을 넘어 매우 분통이 터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윤핵관' 논란 등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과연 누구 덕분에 정권을 위임받게 된 것인지, 국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며 무엇이 최우선 순위인지 매일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집권여당의 모습은 매우 걱정스럽고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대한 당의 징계가 적절한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당 내부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할 뿐 아니라 판단할 위치도 아니고 판단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제2부속실을 둬서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원 장관은 "(영부인은)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 때문에 지적되는 문제들에 대해 그냥 가볍게 무시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제2부속실을 없애고, 청와대를 공원으로 만들고 나온 것은 국민들과 역사를 바라보는 철학과 소신의 결과인 만큼 충분히 적절한 방식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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