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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올해 이음 5G 융합서비스 실증에 480억 투입…생태계 확장 박차

등록 2022.06.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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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사·SI기업·통신사·공공기관 등 42곳 참여

과기부, 올해 이음 5G 융합서비스 실증에 480억 투입…생태계 확장 박차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 과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 5G의 특성과 5G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파급력 있는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확산하고 이음 5G 관련 기술 적용 및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음 5G(=5G 특화망)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을 지칭한다.

올해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총 480억원을 투입해 3개 실증 사업의 11개 과제를 실증할 계획이다.

지난 2020~2021년에는 5G 상용망 기반으로 스마트산단·헬스케어·항만 등에 5G 서비스 모델을 선도 적용해 실증한 바 있다.

올해는 총 36개 컨소시엄이 과제를 제안했으며, 11개의 컨소시엄(공공분야 7개, 민간분야 4개)에 총 42개 기업 및 기관이 선정돼 이음 5G 실증에 착수한다.

400억원이 배정된 공공부문 실증사업 7개 과제는 의료·물류·에너지 등의 분야에 5G 융합서비스를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가령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및 무인 이송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물류 적재로봇 및 통합제어 ▲자율주행 로봇과 IoT 활용 변전소 무인점검 ▲대규모(Massive) IoT 활용 전기/설비/환경/유해가스 감시 시스템 ▲자율주행 차량 및 인공지능(AI) 영상분석 활용 활주로 안전관리 및 조류탐지 ▲확장현실(XR) 및 디지털트윈 활용 스마트 정수장 운영·관리 체계
▲360카메라·가상현실(VR)·AI 활용 실시간 재난상황 지휘 통제 등이 있다.
과기부, 올해 이음 5G 융합서비스 실증에 480억 투입…생태계 확장 박차


또 ▲CT 데이터 활용 3D 기반 가슴수술 AR 가이드 ▲KF-21 제조·설계·시험 데이터 페이퍼리스 환경구축 ▲ 28GHz 기반 3D 홀로렌즈 활용 의료 교육훈련 ▲28GHz 기반 몰입·실감형 가상체험 어트랙션 등 4개 과제에 80억이 투입되는 민간부분은 5G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제고와 5G 28GHz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과기부, 올해 이음 5G 융합서비스 실증에 480억 투입…생태계 확장 박차



과기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비제조사·시스템통합(SI) 기업·통신사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이음5G 서비스를 실증함으로써, 이음5G 산업 생태계 확산의 기초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말에는 '5G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참여자(산업계, 대학·연구기관·협회 등) 간 협력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산업 분야별 확산 로드맵을 마련하고, 생태계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민간 주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국내·외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장관은 "이음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는 각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의 레퍼런스 모델이 국외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민간이 주도하는 5G 융합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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