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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60회 정례회 폐회…제10대 의회 4년 임기 마무리

등록 2022.06.29 16: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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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부지사→경제부지사' 변경 개정안 통과

제10대 경기도의회 퇴임식(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10대 경기도의회 퇴임식(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10대 경기도의회가 29일 제360회 정례회를 끝으로 4년 동안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0개 안건을 의결했다.

정무직인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변경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민선 8기 최우선 정책공약인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제안됐다.

행정1부지사 소관인 도시주택실·도시정책관·공정국·농정해양국, 행정2부지사 소관인 경제실이 경제부지사 소관으로 조정된다. 또 평화부지사 산하 평화협력국은 행정2부지사 밑으로 들어간다.

도는 해당 개정안이 도의회에서 이송되면 중앙부처에 조례 개정에 대한 사전보고 등 절차를 거쳐 20일 이내에 공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 한 해 집행 예산의 적정성·낭비 여부를 점검하는 '2021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 등도 처리됐다.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10대 경기도의회는 '도민행복'을 목표로 더 나은 도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의정에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되뇌며 나아가고자 했다. 도민 행복을 충실하게 뒷받침하는 디딤돌로서 관심이 미치지 않는 도내 사각지대 곳곳이 더 잘 드러나고, 각종 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제11대 경기도의회로 다음의 과제를 남긴다. 도민께서는 제11대 경기도의회에 동수의 여야 의원을 뽑아주셨다.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협력하며 더욱 충실히 도민의 뜻을 좇으라는 뜻"이라며 "도민의 뜻이 향하는 곳으로 의정의 중심을 둔다면 그 어느 때보다 큰 발전을 이루는 경기도의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를 마친 뒤 정례회를 끝으로 공식 의정활동의 마침표를 찍은 제10대 도의회 의원들을 위한 퇴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12개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장단 15명, 제10대 후반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위원 16명,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 16명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아울러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상임 위원장단, 특위 위원장단은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또 도시환경연구회(회장 임창열), 경기보건복지연구회(회장 방재율), 도민이 행복한 무장애도시 연구회(회장 최종현),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연구회(회장 엄교섭) 등 4개 연구단체가 우수 의원연구단체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제10대 의회 임기는 오는 30일 만료되며, 제11대 의원 156명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제11대 의회 개원식은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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