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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동 쪽방촌 찾은 오세훈 시장…"에어컨 보완대책 강구"(종합)

등록 2022.06.29 17:12:07수정 2022.06.29 17: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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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33%' 돈의동 쪽방촌 찾아 폭염대책 점검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오세훈 서울 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최영민 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 소장과 함께 둘러보며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2022.06.29.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오세훈 서울 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최영민 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 소장과 함께 둘러보며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2022.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주민 안전과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쪽방촌 주민들을 만나 에어컨 설치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돈의동 쪽방촌은 건물 84개 동에 730실의 쪽방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기준 50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주민의 약 33%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다. 돈의동 쪽방촌에 설치된 에어컨은 모두 28대로 전체 84개 동을 기준으로 설치율은 30% 정도다.

오 시장은 "무더위를 앞두고 점검차 나왔는데 에어컨이 전체의 30% 정도만 설치돼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에어컨이 아니다"라며 "에어컨 하나로 여덟개 방이 쓰니 턱없이 부족할 것 같다.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쪽방상담소 내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편의시설인 목욕탕, 세탁실 등도 점검했다. 쪽방상담소 직업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오세훈 서울 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최영민 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 소장과 함께 설치된 에어컨을 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오세훈 서울 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최영민 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 소장과 함께 설치된 에어컨을 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9.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현재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폭염보호 대책을 가동 중이다. 쪽방상담소별로 순찰조를 구성해 폭염시 주민 대피 지원, 응급환자 발생시 신고, 긴급조치, 집중호우 발생시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역, 남대문, 영등포 등 주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도 기존 8개소에서 다음 달 6개소를 늘려 총 14개소를 가동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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