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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관사, 시민 위한 행복주택으로 변신

등록 2022.06.30 06: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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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관사, 시민 위한 행복주택으로 변신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4년간 어린이집으로 사용되던 시장 관사가 ‘울산신정 행복주택’으로 탈바꿈해 6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신정 행복주택은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후된 공공 어린이집을 행복주택 100호, 공공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시민이 꼭 필요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로 개발하는 것이다.

총 1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1696㎡, 연면적 1만 1550㎡, 지상 15층 규모로 준공됐다.

주요 시설을 보면 지상 1층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2~3층 공영주차장, 4~15층엔 행복주택이 들어섰다.

특히 입주자 모집 결과, 울산시 역대 최고 공공주택 청약률인 13.7대 1을 기록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성을 입증했다.

또 '공관의 착한변신 울산시장 옛 관사 복합개발', '지자체 호화 관사를 잊어라' 등 지방자치단체의 공관 활용 모범 정책으로 다수의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호응에 맞춰 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 청년 셰어하우스 건립, 울산혁신 신혼 희망타운 건립 등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울산신정 행복주택에 입주하는 청년·신혼부부에게 울산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사업을 연계해 이들에게 지역정착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 결혼율·출생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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