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의 내야 안타, 유격수 한태양 실책으로 정정
기록 이의 신청 심의 제도 통한 기록 정정 두 번째 사례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기록 이의 신청 심의 제도를 통해 정정된 기록을 공개했다.
해당 경기는 지난 23일 롯데와 KIA 타이거즈전이다.
3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은 박세웅의 3구째를 받아쳐 유격수 방면으로 보냈다. 유격수 한태양은 포구 후 글러브에서 한 번에 공을 꺼내지 못했다. 두 번째 시도 만에 공을 잡아 1루로 뿌렸지만, 이미 류지혁은 1루에 도달했다.
당초 류지혁의 내야 안타로 기록이 됐다.
이후 박세웅이 기록 정정을 요청했다. 심의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이를 한태양의 실책으로 정정했다.
그 결과 박세웅의 이날 피안타는 6개에서 5개로 하나 줄었고, 한태양의 실책은 1개에서 2개로 늘었다.
류지혁의 안타도 2개에서 1개로 조정됐다.
한편, 지난달 도입된 기록 이의 신청 심의 제도를 통해 기록이 정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1일 잠실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전에서 7회 한화 정은원의 내야 안타가 추후 LG 2루수 손호영의 실책으로 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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