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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證 "엔씨소프트, 매출 하향 속도 빨라…목표가↓"

등록 2022.06.30 0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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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2021.1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2021.1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예상보다 매출 하향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1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신작이 없어 실적이 감소하는 것은 이미 시장전망치에 반영돼 있었지만 '리니지W'의 일평균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40% 넘게, '리니지2M' 일평균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액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073억원, 영업이익 1395억원으로 기존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리니지M'은 이달 초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게임들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함에 따라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인 신작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리니지W 2권역, '블레이드 앤 소울2' 아시아 권역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하향세를 일부 방어해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대 수준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최대 기대작인 'TL' 개발이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올해 출시되더라도 연말이 될 가능성이 커 매출 추정치는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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