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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화이트햇, 피싱 방지·차단 서비스 ‘스마트안티피싱’ 출시

등록 2022.06.30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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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메신저·음성통화 등 사기패턴을 금융사 FDS에 공유해 공동 대응

가족·지인에게 피싱 사기 정보 알리는 돌봄이 기능

최대 200만원 피싱 피해 보상 보험도 제공

[사진=라온화이트햇]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라온화이트햇]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라온화이트햇이 피싱 사기 방지 및 차단 서비스 ‘스마트안티피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온화이트햇은 정보보안·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보이스피싱 사기 발생건수는 총 2497건, 피해액은 총 606억원으로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라온화이트햇은 이처럼 갈수록 늘어나는 피싱 사기 피해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보다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안티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피싱 탐지 전문기업 ‘인피니그루’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해당 서비스는 메신저 앱, 음성통화 기록 등에서 발췌한 의심 키워드와 범죄자 연락처 블랙리스트 등을 수집해 금융사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이하 FDS)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이를 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금융사가 직접 피싱 사기 여부를 판단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단문문자메시지(SMS), 메신저 등에서 저금리 대출 안내·사기 결제 등의 키워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인터넷 웹브라우저 주소(URL) ▲원격제어 또는 전화 가로채기 등을 실행하는 악성 앱의 설치 및 구동에 대한 이상징후 ▲보이스피싱 범죄자와의 통화에서 감지되는 사기 의심 음성 키워드 및 패턴 등이 포착되는 즉시 이용자에게 팝업 알람을 제공해 피해를 방지한다.

이용자가 피싱 사기를 미처 인지하는 못하더라도 스마트안티피싱을 통해 수집한 피싱 사기 관련 데이터를 주거래 금융사의 FDS에 즉각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 차원에서 콜센터를 통한 안내, 통화 강제 종료, 이체 및 대출 실행 차단 등의 조치로 2차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또 ‘돌봄이’ 기능을 통해 사전에 지정한 가족 또는 지인에게도 피싱 사기 여부를 통보하고 사용자 통화를 강제로 종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밖에도 서비스 이용 중에 발생한 금융 사기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원을 보상하는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도 제공한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안티피싱’은 단순한 피싱 사기 탐지를 넘어 사용자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지인과 금융사까지 적극 대응할 수 있다”라며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소중한 자산을 더욱 강력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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