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연 경기지사 초대 비서실장에 '정구원 보육정책과장' 선발

등록 2022.06.30 16:2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내부 공모에 모두 11명 지원, 서류·면접 진행

정구원 과장 "그림자 역할 충실히 해내겠다"

반호영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 브리핑. (사진=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호영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 브리핑. (사진=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내부 공모를 진행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정구원(56) 보육정책과장이 선발됐다.

반호영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30일 오후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내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에는 모두 11명이 지원했으며, 인수위는 서류심사 및 1·2차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김동연 당선인을 제외한 인수위원으로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비서실장으로 선발된 정구원 과장은 1995년 경기도 7급 공채 임용 뒤 행정안전부를 거쳐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 일가정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반 위원장은 "심사기준은 비서실장에 맞는 역량, 도정에 대한 이해, 김동연 당선인과 함께 도민을 위해 헌신할 자세를 갖췄는지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사 결과 선발된 정구원 과장은 비서실장에 최적화된 적임자"라며 "정 신임 비서실장은 김 당선인과 함께 도정수행을 씩씩하게, 그리고 의욕적으로 뒷받침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김동연 당선인은 도의 인사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구원 과장은 "김동연 지사를 모시고 도정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 행정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지사께서 살피지 못하신 부분들을 챙기면서 그림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도지사 비서실장을 도청 내부 공모로 뽑겠다고 밝혔다. 비서실장 내부 공모는 민선 경기도정 사상 처음이다.

당시 김 당선인은 "도정과 도의 인사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며 "저의 도정 수행을 씩씩하게, 그리고 의욕적으로 뒷받침해주실 비서실장 직급의 도청 공무원분들께서 많이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