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화성시정 방침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확정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7월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화성시 시정 구호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으로 결정됐다.

30일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민선8기 5대 비전과 3대 중점가치를 발표했다.

5대 비전은▲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지역상생 기업도시이다.

시정 3대 중점가치는 ▲균형 ▲혁신 ▲기회이다.

과거 도시개발과 인구 유입 과정에서 유발된 다양한 갈등과 불균형 해소를 통해 상생 공동체를 구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가치산업, 인재육성과 이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창출하며 성별, 연령, 계층 등과 관계없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인수위측 설명이다.

‘균형발전 특례시’는 지역별 맞춤형 균형개발을 통해 시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함과 동시에 선진미래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스마트 미래도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구현을 의미한다.

‘포용적 복지도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구현함과 동시에 정책대상이 자존감과 공동체 소속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복지도시 구현을 뜻한다.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는 천연 생태 인프라인 습지, 갯벌, 갈대숲, 화석지 등을 보전하고 생활권 인프라 확대를 통해 특색있는 문화와 관광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상생 기업도시’는 화성시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다양한 산업간 융합, 복합을 지원해 시너지효과를 유발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88개 분야별 공약을 비전별로 분류해서 발표했다.

중요 공약으로는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교통확충 ▲종합병원 유치 ▲자살방지 핫라인 ▲4개 구청 설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속추진 ▲융건릉 역사박물관 건립 등이다.

인수위원회 곽윤석 총괄간사는 “화성시 민선8기 중점가치와 비전은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중점을 두고 토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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