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국 외무 "푸틴 언사 무시하고 우크라 지원 계속해야"

등록 2022.06.30 20:0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5.26.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5.2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기구(NATO·나토)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언사'를 무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러스 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에 "그(푸틴)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레드라인(금지선)이라고 했고, 서방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 레드라인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모든 종류의 계획에 대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면서 "이런 언사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가 끔찍한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무기로 이들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이들 국가에 나토의 군사 시설이 배치된다면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군사적 중립을 포기하고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 안보를 악화시키는 움직임이라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내 서방 무기를 공격 표적으로 삼아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