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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SKC, 자금조달 비용상승 우려 덜해 긍정적"

등록 2022.07.01 08:29:26수정 2022.07.01 10: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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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SKC, 자금조달 비용상승 우려 덜해 긍정적"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메리츠증권은 1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차전지 업종의 자금 조달 우려가 있지만 SKC의 경우 재원을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C의 성장은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채 소재 투트랙 전략"이라며 "특히 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에 대한 사업 안정화 시점은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되는 사업 성과는 2025년 매출액 6600억원, 2030년 2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 업종 내 비관적 심리가 여전하나 SKC가 추진하는 사업의지와 성과창출에 여전한 신뢰가 필요하다"며 "SKC 가치추정에 반영된 동박 부문 가치는 내년 기준 8조9000억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 원통형 전지 투자 재검토 시나리오가 언론 보도되며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되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꾸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업종 특성으로 최근의 조달금리와 관련 비용 변수 상승에 따른 수익성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안정적 재무구조, 투자재원이 확보된 기업들에 선별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며 "SKC는 동박 부문에 투자될 재원을 확보했고 기존 화학부문의 안정적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에도 꾸준한 투자를 통한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일 SKC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투자 관련 정정공시 발표 이후 전일 대비 9.8% 급락한 13만3000원으로 마감했다"며 "해당 정정공시 배경은 투자결정을 공개했던 최초 시점 기준 합작사 주식 취득일정 만기 도래에 따른 단순 정정공시일뿐, 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 변경이 없다는 점이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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