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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 6월 대구·경북 기업 체감경기 위축

등록 2022.07.01 1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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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달서구 성서공단

[대구=뉴시스] 달서구 성서공단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6월 대구·경북지역 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70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 업황 BSI는 대구 70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경북은 75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는 8포인트, 경북은 19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BSI는 96으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은 90으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큰 폭으로 내렸다. 생산 BSI는 95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1포인트, 다음 달 전망은 90으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자금 사정 BSI는 74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은 72로 전월대비 6포인트 내렸다.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물음에는 원자재가격 상승(40.1%)을 꼽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제 상황(11.6%), 인력난, 인건비 상승(8.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월보다는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대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9로 전월과 비교하면 8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68로 전월 대비 6포인트 떨어졌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이 22.5%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16.6%), 인력난·인건비 상승(1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 부진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인력난·인건비상승 등의 비중은 증가했다.

BSI는 현재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420개 업체(81.7%)가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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