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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암참 회장 "尹정부 지원에 만반의 준비 돼 있다"

등록 2022.07.01 14: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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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 특별 간담회' 개최

한덕수 총리 "소득주도에서 투자주도 성장으로…조세?노동도 변화"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특별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7.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특별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초청해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특별 간담회에서 주한 미국기업 대표단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과 글로벌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 정책 등을 공유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암참의 오랜 친구이자 한·미 관계의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최적의 시기에 총리님을 통해 새 정부의 정책 비전에 대해 들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규제 완화 정책 및 경제 어젠다를 견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훌륭한 리더십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암참은 한국 정부가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역내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 양국 파트너십의 중요성과 함께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암참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소득주도 성장에서 투자주도 성장으로 바꾸겠다"며 "이를 위해 법인세를 최고세율 25%에서 22%로 낮추고, 소득세 수준도 외국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다. 소득세가 현재 19%인데, 어떤 부분에서 19%가 부과되는지 면밀하게 보고, 외국투자자들에게 맞게 만들겠다. 조세 및 노동 분야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 특별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7.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 특별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7.01. [email protected]

이어 "잠재적 투자자들의 투자를 막는 것이 노동 및 세제법이다. 과거에는 자유 의지를 갖고 노조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강제 조치가 있었다. 그래서 일부는 파업을 원하는 사람과 원치 않는 사람간 갈등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허용안할 것이다. 엄격하게 형사법을 적용하겠다"며 "아울러 한국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트렌드로 가면, 5~10년 이내 한국 잠재 성장률이 0%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따라서 총 요소생산성을 늘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한 좌담을 통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언급하며 한미 FTA의 지속적인 성과와 양국 모두에게 상호 호혜적인 효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기후변화, 재생가능 에너지, 여성 역량 강화와 같은 전 세계 기업들이 다루고 있는 중요 이니셔티브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기 회복을 위한 우선 과제와 새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암참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한·미 경제협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암참 이사진을 포함한 150여명의 미국 기업 대표단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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