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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6월 신차 판매 208만대로 15%↓..."11년 만에 저수준"

등록 2022.07.01 1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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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AP/뉴시스] 일본 스바루 자동차가 만든 수출용 승용차들이 지난 9월7일 도쿄 부근 가와사키항에서 선적을 위해 야적장에 도열해 있다. 2021.10.08

[가와사키=AP/뉴시스] 일본 스바루 자동차가 만든 수출용 승용차들이 지난 9월7일 도쿄 부근 가와사키항에서 선적을 위해 야적장에 도열해 있다. 2021.10.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1~6월 일본 국내 신차 판매량은 20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나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일본자동차판매협회 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 연합회가 정리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동일본 대지진이 있던 2011년 상반기 191만9000대 이래 11년 만에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 부족과 중국 상하이 등 봉쇄 여파로 일본에서 자동차 생산이 지체되면서 올해 상반기 신차 판매가 코로나19 확대로 외출자제에 따른 영향이 컸던 2020년 상반기 220만대까지 밑돌았다.

내역을 보면 배기량 660cc 이상 등록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128만5760대에 그쳤다.

경자동차도 작년 동기에 비해 15% 줄어든 80만418대에 머물렀다.

승용차 브랜드별로는 도요타 자동차(렉서스 제외)가 19% 감소한 63만8050대, SUBARU도 21% 크게 준 4만6008대로 주저앉았다.

6월 한달간 신차 판매 대수는 경자동차를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10% 줄어든 32만7896대로 떨어졌다.

2021년 7월 이래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등록차는 16% 적은 19만7530대로 1968년 관련 통계 시작 이래 6월로는 최저를 기록했다.

경자동차는 0.4% 감소한 13만366대다. 중국 록다운에 따른 일본공장에서 감산 때문에 도요타의 일본 판매량이 25%, 다이하쓰 공업도 18% 각각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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