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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조코위가 "젤렌스키 서면 메시지 전달 안해"

등록 2022.07.01 22: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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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대변인 "말할 수 있는 건 그것 뿐"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를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2022.07.01.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를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2022.07.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권성근 기자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서면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크렘린궁은 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관련 질문을 받고 "그것은 서면 메시지가 아니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것 뿐이다"고 밝혔다.

다만 서면이 아닌 구두 메시지는 전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방문한 조코위 대통령과 회담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메시지를 푸틴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두 지도자 간 대화를 위해 중재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 의지도 피력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누가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G20 의장국 자격으로 푸틴과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 초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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