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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일 연결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잠정 폐쇄

등록 2022.07.02 00: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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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21일 잠정 폐쇄…정기 유지 보수 작업 때문"

[AP/뉴시스]독일 북부 루브민에 있는 노르트 스트림2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022.07.02.

[AP/뉴시스]독일 북부 루브민에 있는 노르트 스트림2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022.07.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는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을 이달 11일부터 열흘 간 잠정 폐쇄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가스관 운영사인 '노르트 스트림 AG'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2개 라인이 모두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기 유지 보수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스관 운영을 위해 기계 및 자동화 시스템 테스트 등을 점검 작업을 한다고 했다.

앞서 러시아 가스프롬은 노르트스트림을 통한 독일 가스 공급량을 40% 줄이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이튿날인 15일에 33% 더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가스관 설비 수리 지연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노르트스트림을 통한 가스 공급량은 기존 1억6700만㎥에서 현재 6700만㎥로 60% 가까이 줄었다.

독일에서의 에너지 위기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 지난 19일 석탄 화력발전소 재가동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에너지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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