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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외국 선거 개입 신고시 최대 130억원 보상금"

등록 2022.07.02 01:14:56수정 2022.07.02 0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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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 선거 앞두고 경계 강화

[마드리드=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2.07.01.

[마드리드=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2.07.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국 선거와 관련 외국의 개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지급한다며 보상금을 내걸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해 이 같이 밝히고 외국의 선거 간섭을 알고 있거나 관여하는 외국인 등 신원·소재 정보 등을 제공할 경우 보상금을 주겠다고 했다.

선거 개입 행위에는 선거법 등을 위반하거나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 선거 절차와 기관 등에 대한 신뢰성을 손상시키려는 불법·사기·은신 행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다.

과거 2016년 당시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한 사실이 있는 만큼, 경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대러 제재를 주도하고 있어 보복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기밀 해제된 미 국토안보부(DHS) 정보분석실 보고서에는 "우리는 러시아가 2022 중간선거 개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이 실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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