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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체감온도 '35도' 무더위…일부 지역 비소식

등록 2022.07.03 04:00:00수정 2022.07.03 06: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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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폭염특보

주말 최고체감온도 33~35도…열대야 현상도

오후 경기·강원·충청·남부 지역 소나기 소식

태풍, 4~5일 제주 남해안 중심 한반도 영향

미세먼지, 대기 확산으로 대부분 권역 '좋음'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호와 협재, 함덕 등 제주 도내 12개 해수욕장은 7월1일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 한다. 2022.06.3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호와 협재, 함덕 등 제주 도내 12개 해수욕장은 7월1일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 한다. 2022.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일요일인 3일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경기·강원·충청·남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에서 저녁 사이 경기남동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남부내륙,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로 예상된다.

기온은 아침 최저 21~26도, 낮 최고 29~35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대관령 18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대관령 30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4호 태풍 에어리(AERE)는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어 오키나와 북서쪽으로 북상한 뒤, 오는 4일 서귀포 남쪽 약 19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4~5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4일 밤부터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제주도 산지는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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