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윤호 삼성SDI 사장,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강조

등록 2022.07.03 14:43:41수정 2022.07.03 15:22: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지난 1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개최한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제공) 2022.7.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지난 1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개최한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제공) 2022.7.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5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글로벌 톱티어(Top Tier)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은 더욱 중요해졌고,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지난 1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고 3일 삼성SDI가 밝혔다.

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 위기를 언급하면서 세 가지 경영방침 중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특히 강조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품질 확보와 질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극대화 기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신규 소재 개발 기술 등을 들면서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반드시 갖춰야할 핵심요소로 '최고의 품질'을 꼽았다. 최 사장은 "품질 리스크는 회사의 성과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사업을 존폐 위기에 빠트릴 수 있는 만큼 임직원들의 의식 개선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운영 플랫폼으로 표준화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조인트벤처 계약, 고성장이 예상되는 대용량 원형 및 전고체 배터리 등을 언급하면서 "조기 양산을 통해 차세대 제품 시장을 선점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독려했다.

이 밖에도 최 사장은 ESG 경영 강화, 준법 경영 실천,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