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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를 위한 무대…비올리스트 김상진, '음악의 계보'

등록 2022.07.04 06:01:00수정 2022.07.04 07: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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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비올리스트 김상진.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2.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비올리스트 김상진.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2.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 비올라를 선두에서 이끌어온 비올리스트 김상진(50)이 오는 14일 금호아트홀 무대에 선다.

세대를 잇는 '음악의 계보' 시리즈로 소개되는 이번 무대는 1세대 비올리스트인 아버지(김용윤)로부터 이어진 김상진의 음악과 비올라에 대한 철학을 제자와 후배 음악가들과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는 오로지 비올라만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김상진이 작곡한 4대의 비올라를 위한 '팡파레'와 '피치올라센세이션'과 함께 텔레만, 슈타미츠, 바흐, 훔멜의 작품을 4대의 비올라 또는 현악 오중주와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성윤, 비올리스트 정승원, 로워 스트링 콰르텟(비올리스트 이신규·노원빈, 첼리스트 이경준, 더블베이시스트 조용우)이 함께한다.

김상진은 동아 콩쿠르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로 일찍이 음악계의 기대를 받았다. 미국 말보로, 아스펜, 라비니아, 독일 라인가우, 이탈리아 인터하모니, 체코 프라하 스프링, 프랑스 뮤직알프 등 세계 주요 페스티벌과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 센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쇤베르크 홀,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빈 무지크페어아인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유서 깊은 무대에서 연주했다.

그는 방송 진행자와 해설자, 작곡가, 지휘자로 음악적 영역을 계속 넓히고 있으며 2017년에는 40년 역사의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취임했다. 중국 상해 국립 음악원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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