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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경찰직장협 "경찰국 신설 철회하라" 반발 농성

등록 2022.07.03 17: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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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청원경찰서 직장협, 4일 경찰청, 행안부서 한 달간 집회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충북경찰청 직장협의회가 17일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은 충북경찰 직장협의회에서 내건 반대 입장 현수막.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2022.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충북경찰청 직장협의회가 17일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은 충북경찰 직장협의회에서 내건 반대 입장 현수막.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2022.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경찰서 직장협의회(직협) 소속 경찰들이 행정안전부 산하에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며 반발 농성에 돌입한다. 

3일 청주 흥덕·청원경찰서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4일 경찰청,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 행안부 산하 경찰청 설치 반대를 위한 집회를 열고 삭발, 단식 투쟁에 나선다.

흥덕서 직협은 오는 31일까지 경찰청 앞에서, 청원서 직협은 다음달 1일까지 행안부 앞에서 농성을 할 예정이다.

흥덕서·청원서 직협은 성명을 통해 "경찰국 신설은 민주화 운동으로 사라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를 부활시키는 시대를 역행하는 반민주적 관료주의의 전횡"이라고 꼬집었다.

집회에 참여하는 민관기 흥덕서 직협회장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안 발표로 민주경찰 "경찰이 행안부 통제를 받다면 그만큼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개별 수사 역시 정권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현재 행안부는 '경찰국'을 다음 달 출범시키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충북에선 충주경찰서를 시작으로 청주 흥덕경찰서, 상당경찰서, 옥천경찰서 등의 직장협의회가 경찰국 신설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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