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 총리 오늘 주례회동…나토 순방 결과 공유할 듯
지난달 13일 첫 주례회동 이후 두 번째
나토 '세일즈 외교' 후속 준비 논의 예상
김승희·박순애 거취 문제 언급도 있을 듯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 사전환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06.13.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두 번째 주례회동을 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배석한다.
지난달 13일 처음 진행된 주례회동은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각각 나토 정상회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해외 순방에 나서면서 2주 동안 열리지 않았다. 대신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앞두고 있던 지난달 24일 한 총리와 비공개 만찬을 갖고 자리를 비우게 되는 동안 민생 문제와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례회동에서 물가 등 민생 문제를 진단하고, 규제개혁 관련 준비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토 순방을 계기로 공을 들였던 '세일즈 외교' 결과를 공유하며 관계 부처에서 준비해야 할 것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덕수 국무총리, 윤 대통령,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2022.06.13. [email protected]
한편 한 총리는 오는 6일 오전 서울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위 당·정·대 협의회로 불렸으나 정부와 대통령실을 구분하는 건 맞지 않다는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해 공식 명칭을 '당정' 협의회라고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언론에 '당·정·대'가 아닌 '당·정'으로 사용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