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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박홍근 심야 원구성 재협상…"허심탄회하게 대화"

등록 2022.07.03 19:41:42수정 2022.07.03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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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저녁 식사 후 재접촉

"특별한 진전 있었다고 보긴 어려워"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 국민공공정책포럼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 국민공공정책포럼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권지원 홍연우 기자 = 여야 원내대표는 3일 심야 회동을 갖고 국회 원구성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저녁) 식사하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앞선 비공개 회동과 관련해선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입장을 얘기하고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을  얘기하느라고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며 "특별히 진전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만 했다.

전날 필리핀에서 귀국한 권 원내대표는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원구성 담판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밝혔으나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며 "다만 내일 본회의 전까지는 더 시간을 갖고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한 데 이어 오는 4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잡고 국민의힘에 원구성 관련 양보안을 요구한 상태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양보하되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대폭 축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화 ▲검수완박법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재구성 등을 조건으로 내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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