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결혼 소식에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구독 취소' 역풍…왜?
[서울=뉴시스] 박막례 할머니. 2020.08.08. (사진 = 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라 PD의 예비 신랑이자 의류 회사 대표인 A씨에 대한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모델과 여성 아이돌의 사진을 올렸다. 또 A씨는 2015년 다른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fuxxxxx summer'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를 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박막례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일까지 구독자 약 136만명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4일 오전 기준 133만명으로 줄었다.
논란이 되자 유라 PD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대부분 캡처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고,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지만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고 했다.
한편, 1947년 2월생으로 만 75세인 박막례는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먹방, 요리, 뷰티 콘텐츠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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