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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공용조건 포함' RFP 확정 고시…GTX-B(김포·용산선) 차질없이 추진

등록 2022.07.04 10:45:01수정 2022.07.04 12: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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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박상혁 의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사진은 GTX-B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사진은 GTX-B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민들의 염원인 GTX-B(김포~용산선)노선이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박상혁(김포시을) 국회의원은 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이하 RFP)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의 선로공유 조건이 담겨 김포~용산 직결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2021년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를 용산까지 직결해 김포~용산 구간 이동을 29분에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 포함된 바 있다.

이는 이미 추진되고 있는 GTX-B와 연계해 조속하게 서울도심 직결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높은 노선으로 평가를 받아 왔다.

박 의원은 이 노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형욱 당시 국토부 장관에게 GTX-B 사업자 선정 시에 선로공유 조건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한 바 있고, 이 외에도 수 차례 국토부 담당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국토부가 지난 6월 28일 민간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날 고시한 GTX-B RFP에 따르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확정되는 경우 본사업 신설구간에서 운행가능한 최대 열차운행횟수(선로용량)를 본사업시행자와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시행자가 각 사업의 이용수요 비율로 배분해 열차운영 계획을 수립하여야 함’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사업신청 세부조건으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확정되는 경우 본사업 신설구간 중 일부 또는 전체를 공용하게 되며'와 '서부권광역급행철도사업과 본사업 부천종합운동장역 직결을 고려해 사업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함'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GTX-B 사업자는 광역급행철도 김포~용산 직결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하게 명시된 것이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GTX-B와의 선로공유를 통한 김포~용산 직결은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서울도심에 직결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이 될 것인 만큼, 조속히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5호선 김포연장, BTX 등의 교통현안도 점검하고 있다"며 "김포의 광역교통 환경의 종합적인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사업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부권광역급행철도 용산 직결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이 반영됐고, 서부권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신설(BTX) 등이 추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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