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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취향 파고드네…생활용품도 '디깅 소비' 부른다

등록 2022.07.04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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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성분·환경보호 등 취향기능 더해

섬유유연제·침구·비누 등 제품도 다양

[서울=뉴시스] 나만의 취향에 깊게 파고 드는 '디깅' 생활용품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나만의 취향에 깊게 파고 드는 '디깅' 생활용품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생활용품 업계도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생활용품 중에서도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반영된 제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섬유유연제부터 침구, 비누 등 나에게 맞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원료로 조향해 향기를 선사하는 섬유유연제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피죤의 '고농축 피죤 보타닉'은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과 편안함이라는 콘셉트의 섬유유연제다. 고농축으로 섬유유연 효과를 높이면서 꽃과 식물, 과일로부터 유래한 자연의 향 담았다.

피죤의 '고농축 피죤 시그니처 실내건조'는 미세플라스틱, 색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강력탈취성분인 사이클로덱스트린을 함유하고 있다. 실내건조 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잡냄새나 덜 마른빨래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수면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숙면에 대한 현대인들의 니즈(needs)가 높아졌다. 깊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성 베개와 침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브자리 '초냉감 아츄침구'는 무더운 여름밤 숙면에 도움 줄 수 있도록 침구에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피부와 닿으면 체온을 빠르게 흡수해 즉각적인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초냉감 패드, 경추 베개, 반달형 바디베개, 냉감 블랭킷 등 제품도 다양하다.

소바노의 '에어콘솔 베개'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소바노의 기술적 특징인 PE계열의 신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직조 구조로 제작돼 숙면에 필요한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킨다. 내장재를 씻어낼 수 있는 직조 구조로 돼 있어 오염으로부터 자유롭고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몸에 뿌리는 향수만큼 샤워할 때 사용하는 바디워시나 샴푸·비누에도 취향이 반영된다. 선호하는 향과 성분, 사용감 등 고려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비누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다.

쿤달 '시그니처 퍼퓸 앤 모이스처라이징 비누'는 바디부터 헤어까지 올인원 케어가 가능하다. 비누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고급소지를 61% 함유해 딥클렌징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사용감도 선사한다. 영양감이 풍부한 시어버터가 함유돼 세정 후에도 건조함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구밭의 '올바른 세안 비누 콜라겐'은 인도네시아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마린 콜라겐이 함유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천연 계면활성제와 전 성분 자연유래성분만 담아 자극이 없다. 살구씨오일과 코코넛오일을 넣어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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