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시, 민선8기 출범… 시너지효과 높일 조직개편에 초점

등록 2022.07.04 14:00: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 뉴시스DB, 2022.07.0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 뉴시스DB, 2022.07.0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개원 예정된 대구시의회 제294회 임시회에서「‘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 민선8기 출범을 위한 첫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6월 27일 ′대구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대한 세부 실행 작업을 최종 완료한 것이며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해 상호협력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내용은 시정혁신단 등 시장 직속기관과 혁신성장실, 미래ICT국 및 감사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경제국-일자리투자국 및 시민안전실-시민건강국의 통합, 건설본부,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등 14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통·폐합 등이 주요 골자이다.

개편이 이뤄지면 대구시 조직은 본청 2실·12국·3본부·90과에서 3국·본부 4과가 줄어든 3실·9국·2본부·86과로, 사업소는 19개 사업소에서 11개 사업소가 대폭 감소해 8개 사업소 체제를 갖추게 된다.

각 부서의 하부조직과 인력은 신설 부서에 한해 필수 인력 위주로 보강했고, 부서 간 기능조정에 따른 인력은 상호 이체를 원칙으로 총 정원은 6480명에서 2명 감소한 6478명으로 조정됐다.

개편 방향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설계할 시장 직속기관 신설과 경제산업분야 조직 재편 및 미래산업 기능 강화, 디지털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ABB 행정 및 산업 육성,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공간 개발 기능 재편, 맑은 물 공급과 물 산업 육성의 효율적 추진 등이다.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및 시민 건강증진과 감사 기능 강화를 위한 감사위원회 설치,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 폐지, 기능 유사성과 연계성을 고려한 기구 통합·재배치 등도 개편방향에 포함됐다.

또한 조직 효율성 증대를 위한 사업소 통·폐합하고 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을 확대한다. 5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의 범위를 기존 16개에서 7개를 추가해 23개 직위까지 확대 적용한다.

대구시는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공직에 영입하여 시정 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