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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송회관 부지매입 완료…설립계획 돌입"

등록 2022.07.04 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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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회관 활용방안 마련 위한 연구용역 추진

대한의사협회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사진 : 의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의사협회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사진 : 의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오송부지 매입을 위한 중도금·잔금 납부를 완료하고 후속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오송회관의 구체적인 활용방안 모색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4월24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고유사업 이익잉여금 17억원을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로 이관하기로 의결한 뒤 최근 오송부지 매입금 중 2·3차 중도금 및 잔금 납부를 완료했다. 또 관할 지자체인 청주시 흥덕구청에 취득세·농어촌특별세·지방교육세를 납부해 현재 등기 신청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6월25일 제7차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열고 오송회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설립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의협은 연구용역을 통해 최근 오송회관 활용 방안으로 제시됐던 연수교육 및 시뮬레이션센터, 의학박물관, 컨벤션, 기타 메디컬데이타뱅크, 문화시설, 체험학습관 등을 포함해 그 외 활용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해외사례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의협은 기존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구체적인 오송회관 활용방안 및 설계(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2기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봉천 위원장은 "새롭게 마련될 오송회관이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설로 알차게 구성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오송회관이 현 회원들 뿐 아니라 미래세대 의사 후배들에게도 자부심의 원천이 되고 의료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의료계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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