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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김승희 사퇴 국민께 사과해야…박순애도 자진사퇴했어야"

등록 2022.07.04 14:48:28수정 2022.07.04 15: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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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5.3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정호영 후보자에 이은 백투백(back to back)사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두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부실한 인사 검증시스템이 국민 짜증과 스트레스를 넘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복지부 장관 자리는 아직도 공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번에는 국민복지와 보건의료 그리고 감염병 대응의 능력과 함께 도덕성을 겸비한 복지부 장관에 적합한 인선, 신중하게 하시기 바란다"며 "복지부 장관 후보자 '3연속 사퇴'란 불명예는 대한민국 감염병 대응에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감염병 대응에 큰 손실이 우려되는 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청문회 없이 임명한 데 대해서는 "0.251%의 만취 운전을 한 박 장관 역시 자진사퇴가 정답이었지만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며 "20여 년 전 일이라고 변명하지만 박 장관보다 오래된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퇴직 포상에서 탈락한 교원이 100명이 넘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들에게 부과된 기준이 왜 박 장관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는지 국민은 의아해 하고 있다"며 "박 장관과 포상 탈락 교원, 어느 쪽에 부과된 기준이 공정한지 윤 대통령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27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27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7. [email protected]

김승겸 합참의장  임명 강행에 대해서도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결과"라며 "국회 공백 사태를 핑계로 국회 검증을 거부한 윤 대통령의 독선적 인사는 국민 검증을 통과할 자신이 없음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는 구무위원들의 인사기준이 무엇인지, 그 기준에 박 장관과 김 합참의장은 과연 적합한 인선인지 국민들께 솔직히 설명하고 잘못된 인사기준에 대해서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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