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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 "교사 정원 늘리고 정규교사 확충해야"

등록 2022.07.04 17:03:57수정 2022.07.04 17: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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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부모, 예비교사 5000명 서명, 교육부 전달

"교사 정원 감축 계획 중단"…교육부 앞 1인 시위

강창수 전교조 충북지부장이 행정안전부 정문에서 교원정원 확대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강창수 전교조 충북지부장이 행정안전부 정문에서 교원정원 확대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교사, 학부모 등 5000명의 이름이 담긴 ‘교원정원 확대를 요구하는 서명지’를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보도자료를 내 "교육부는 내년 충북 초등교과 90명, 중등교과 250명의 교사 정원 감축 계획을 충북교육청에 통보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과밀학급을 해소해야 하는데 오히려 교사 감원에 따라 학급 수는 줄이고 과밀학급을 늘려야 할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안부, 기재부 협의를 거쳐 정원 감축이 확정되면 교사 340명이 일시에 줄어든다"면서 "교원 감축에 따른 초등 교과전담교사 감소, 중등 순회교사 지원 축소, 과밀학급 증가 등 교육환경이 급격히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건영 교육감은 전국적인 교원정원 감축에 맞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교육부, 행안부, 기재부에 교사 증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하는 데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교육부 앞에서 교사정원 확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강창수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모든 학생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사 정원 확대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충북 교사, 시민노동단체와 함께 정부의 교원정원 감원정책을 저지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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