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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준 5G 가입자 2400만명 넘어…LTE 가입자수 절반 돌파

등록 2022.07.04 17:06:50수정 2022.07.04 1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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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 2404만명…4G는 4738만명

올해 5G 가입자 증가폭 2~3%…4G는 지속 감소세

5월 기준 5G 가입자 2400만명 넘어…LTE 가입자수 절반 돌파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4G(LTE) 가입자 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정부가 본격적인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시사한 가운데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5G 가입자 수는 2404만2638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142만2997명으로 가장 많았고, KT 730만1800명, LG유플러스 523만4585명, 알뜰폰(MVNO) 8만3256명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4G 가입자 수는 4738만9108명이었다. 5G 가입자 수가 4G 가입자 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꾸준히 3~4%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주며 11월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월별 증가폭을 보면 ▲1월→2월 3.3% ▲2월→3월 2.8% ▲3월→4월 2.5% ▲4월→5월 2.4%로 전년도에 비해 증가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G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 5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5월 4G 가입자수는 전달 대비 0.3% 감소했다.

5월 기준 2G, 3G, 4G, 5G를 모두 포괄한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 수는 총 7475만127명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3030만1998명, KT 1749만30명, LG유플러스 1556만3489명이었다. 특히 알뜰폰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1139만4610명(전달 대비 +1.7%)을 기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정부가 민생 안정을 위한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5G 중간요금제가 본격 도입될 경우 5G 가입자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통신3사의 5G 요금제는 모두 15GB 미만 또는 100GB 이상으로 양극화돼 있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는 3분기부터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오는 11일 예정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CEO(최고경영자) 의 간담회에서도 5G 중간요금제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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