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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조직개편…세 대표 선임, 각자대표 체제로

등록 2022.07.05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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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중심 조직체계…스타플레이어 지원

최상위 의사결정기구 MSC 확대방침

김종민·이상도·홍성혁 선임…4인 각자대표

김종민·이상도·홍성혁 신임 대표이사(자료=마스턴투자운용) *재판매 및 DB 금지

김종민·이상도·홍성혁 신임 대표이사(자료=마스턴투자운용)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마스턴투자운용이 대내외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김종민·이상도·홍성혁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해 4명의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3월부터 사내에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끝에 ▲본부장 중심의 조직체계 구축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 확대 ▲각자대표 체제 등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본부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업무 추진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본부장이 본인 이름으로 거래를 주도적으로 수행, 해당 본부장 이름이 시장에 널리 알려져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본부장은 거래와 관련 실무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본부 내 조직운용에 대한 폭넓은 권한도 갖게 된다. 본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비즈니스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측 관계자는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하고 대내외 리스크 증가로 투자와 운용역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경쟁사 대비 차별화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조직을 보다 젊고 역동적인 문화로 가져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최상위 의사 결정기구로 MSC(Mastern Super exCellence Committee)를 중심으로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MSC 위원은 대표 이사를 포함 F&F(Funding & Finance)부문, 부동산 간접투자 리츠(REITs)부문, 경영부문 등 각 분야 핵심 리더로 구성된다.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새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종민 대표이사와 이상도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는 기존 단독 대표이사 업무를 분담한다. 4인 대표 체제를 구축해 본부 간 협업을 강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 개편으로 국내부문과 개발부문, 대체부문, 국내부문으로 통합된다. 이 대표와 홍 대표가 통합 확대된 국내부문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김 대표는 해외부문을 관할하며 기존 단독 대표였던 김 대표는 보다 거시적인 시각으로 경영부문과 F&F부문, 리츠부문, 헤지부문, 사업관리부문 등 회사 전반을 총괄한다.

김 신임 대표는 Miller Cicero LLC, K&S Real Estate Development, CBRE코리아, 시몬느자산운용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 해외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017년 마스턴투자운용에 발을 디뎠으며 한국과 미국 양국의 감정평가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삼성생명서비스와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했다. 이곳에서 투자운용1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홍 신임 대표는 삼성물산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Cushman&Wakefield)코리아, 코람코자산신탁 등에 몸 담았다. 마스턴투자운용에는 지난 2011년에 합류한 뒤 투자운용2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맡았다.

김대형 대표는 "이번 인사 개편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마스턴투자운용의 '넥스트 10년'을 차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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