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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단체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내정, 인선 기준 유감"

등록 2022.07.05 1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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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와의 관계, 예산 확보의 용이성으로만 접근해 유감"

"문화 지향도시 가치, 철학 빈곤 확인해주는 부끄러운 자화상"

김광진 전 국회의원

김광진 전 국회의원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문화단체가 김광진 전 의원이 민선 8기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된 인사 배경을 두고 "예산 확보 용이성 차원에서만 접근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5일 논평을 내고 "강기정 광주시장의 민선 8기 문화경제부시장 인사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인사 배경에서 '(김 전 의원이) 국회와 정부에서 경험을 쌓고 균형발전·신활력·청년·국방'이라는 키워드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설명하면서 "문화경제부시장 인선 기준을 중앙 정부와의 관계와 예산 확보의 용이성 차원으로만 접근해 유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도시가 지녀야 할 가치와 철학의 빈곤함만 확인해주는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광주시의 문화 행정이 문화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삶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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