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 "北 도발에 자위권 차원서 단호히 대응"

제42·43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 훈시

"대규모 야외 기동 훈련 실전적 추진"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육군 6사단 김종오 장군관에서 열린 군 장병 AI·SW 역량강화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종섭 국방장관은 북한 도발에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제42·43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 훈시에서 "북한의 직접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우리 군이 대응하기 곤란한 도발 상황도 예측하고 치밀하게 대비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며 "국방 혁신 4.0 추진과 연계해 압도적인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한미 간 전략적 수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북한의 도발 의지를 분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급변하는 미래 안보 환경을 고려해 군사 전략과 작전 계획을 보완해야 한다"며 "연합 연습을 내실 있게 시행하고 대규모 야외 기동 훈련을 실전적으로 추진해 유사시 최단 시간에 최소의 피해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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