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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6월 종합 PMI 53.7로 소폭 상향..."인플레 부담·경제침체 징후"

등록 2022.07.05 18: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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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영국 서머싯주 워디 팜에서 열린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행사장 잔디밭에 입장객들이 앉아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중단됐던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재개됐다. 2022.06.23

[서머싯=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영국 서머싯주 워디 팜에서 열린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행사장 잔디밭에 입장객들이 앉아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중단됐던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재개됐다. 2022.06.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6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3.7로 속보치 53.1에서 0.6 포인트 상향했다고 S&P 글로벌/CIPS가 5일 발표했다.

AP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CIPS는 이날 6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망라하는 종합 PMI 개정치가 5월 53.1보다 0.6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인플레가 고공행진 하면서 신규수주에 부담을 주었으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서비스업 PMI 개정치는 54.3으로 속보치 53.4보다 0.9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신규수주 지수 신장률은 2021년 초 이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주잔고 처리가 경제활동 전체의 지원 요인이 됐다.

투입가격 지수는 5월 사상최고 수준에서 저하했지만 26년 전 조사 시작 이래 2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임금 압력이 고조하고 연료 코스트가 급증한 게 그 배경으로 분석됐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S&P 글로벌은 "6월 서비스업은 계속 경기확장 모드에 있었지만 높은 인플레가 이어지면서 재량적인 지출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수요 예측에 악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상당수 기업은 올해 하반기에 추가 가격인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비관도는 2020년 5월 이래 가장 높았다. 경기침체와 높은 인플레율, 금리상승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지난주 중앙은행이 11%를 향해 치솟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필요하다면 "강력히" 행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경기둔화의 명확한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걱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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