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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우승' 우주소녀 "2막은 지금부터…초심으로 돌아갈 것"

등록 2022.07.05 19: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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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그룹 우주소녀(WJSN)가 화려한 도약을 내딛는다.

우주소녀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Sequence)'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그룹의 새로운 2막을 예고했다.

우주소녀는 올 상반기 전환점을 맞았다. 데뷔 7년차 걸그룹이 된데 이어, 지난달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 걸그룹 컴백대전 '퀸덤2'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컴백은 그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다.

리더 엑시는 "솔직히 퀸덤2에서 생각지도 못한 좋은 성과를 얻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셔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결과물이 너무 잘 나와서 이러한 부담감이 긍정적으로 작용됐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새 앨범 '시퀀스(Sequence)'는 '퀸덤2' 우승 이후 첫 음악적 행보다. 은서는 이번 컴백을 통해 우승에 그치지 않고, 색다른 우주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중분들께 우주소녀 우승할 만하다, 원래 잘하는 그룹이었지하며 인정받고 싶다 더욱 단단해진 저희의 모습을 기대해주셨음 한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스트 시퀀스(Last Sequence)'를 비롯해 '던(Done)', '아우라(Aura)', '스트롱거(Stronger)' 등 4곡이 실린다.

타이틀곡이자, 활동곡인 '라스트 시퀀스'는 와일드한 베이스라인과 드럼, 신스가 멜로디를 돋보이게 하는 팝스타일 댄스곡이다. 우주소녀의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그리는 가사를 담고 있다. 여름은 앨범 소개와 더불어 포인트 안무를 재연하며 "대표적인 안무는 2가지다 많은 분들이 쉽게 기억하셨음 해서 요리조리 춤과 시력검사 춤이라고 재치 있게 이름을 지어봤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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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영은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감독님이 진짜 인어가 된 것처럼 아련하게 카메라를 바라봐 달라고 하셨는데 인어공주 콘셉트가 처음이라서 쉽지 않았다"며 "물망초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프레이로 계속 물을 뿌려가며 인어공주를 표현하려고 애썼다 뮤비를 감상할 때 물망초 같은 느낌에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의 또 다른 관점 포인트는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이다. 엑시는 '아우라', '던' 두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 다원은 연정과의 듀엣곡 '스트롱거'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우라'는 우주소녀를 우승으로 이끈 일명 '효도곡'이다. 이 곡이 다원이 합류한 완전체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엑시는 "다원이와 함께 부른 아우라는 퀸덤2의 아우라와 조금 다른 의미를 두고 싶어서 이번에 CD 버전으로 수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데뷔 7주년과 '퀸덤2' 우승이라는 묵직한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게 됐다. 멤버들은 이날 컴백이 '최적의 타이밍에 최고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수빈은 "어떻게 보면 지금이 저희에게 있어서 가장 화려한 순간이다 노래 제목처럼 2막을 여는 순간이고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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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현을 여러 번 언급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새로운 시작'이란 무엇일까. 은서는 "남들은 보통 라스트라는 단어를 안 좋게 생각하지만 저희는 다른 의미로 생각해보려고 한다 우주소녀가 정의한 라스트란 불타오르는 시작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퀸덤' 재출연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엑시는 단호히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경연을 하면서 저희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듯이 한 번 출연한 것만으로도 너무 뜻깊은 기회다 다른 분들께 이 기회를 넘겨드리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우주소녀의 신곡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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