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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사랑카드 포인트지급 한도 상향"

등록 2022.07.06 1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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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장, 30만원→50만원으로 상향 발행토록 조치

예비비 20억원 투입…7월중↑연말까지 50만원 10% 지급

경남 양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양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7월부터 양산사랑카드 포인트지급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6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시장이 30만원으로 줄어든 양산사랑카드 포인트지급 한도를 50만원으로 상향하고, 발행규모도 기존 15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대폭 늘리도록 주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양산사랑카드의 국비예산 지원이 지난해보다 60% 수준에 그치고, 가입자는 지속해서 증가(6월 말 기준 12만 6000명)함에 따라 6월 말까지 전체 132억원 예산 중 78.4%인 105억원이 소진돼 예산확보 시점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7월부터 포인트지급 한도액을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했다.

나 시장은 취임 후 양산사랑카드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증대를 위해 시비 지원규모를 현행 71억원에서 168억원까지 대폭 늘릴 것을 주문했다.

또 시급성을 고려해 예비비 20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7월 중에 포인트 지급 한도를 5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전국적인 국비지원감소로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이 조기에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상황에서 나 시장의 이 같은 조치는 경제를 시정방침의 최우선과제로 선정한 것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렇게 되면 양산사랑카드 발행액은 기존 15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1000억원이 늘어나게 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증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연간 발행액이 2500억원으로 확대되면 30만원으로 줄어든 금액을 연말까지 50만원으로 상향해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예비비를 조기에 투입해 7월 중 포인트 지급 한도를 50만원까지 상향되도록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나동연 시장은 "고물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뿐 아니라 시민의 삶도 팍팍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의 과제로 두고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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