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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이철규, 이준석 저격…"스스로 파멸하고 남 탓, 후안무치"

등록 2022.07.06 10:34:42수정 2022.07.06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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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 같지 않으면 듣지 말라"

이준석 "윤핵관 공격 명백…손절이 아니라 익절"

성상납 의혹 관련 7일 징계위 심의…윤핵관 대립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며 남 탓을 해대는 사람을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자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에서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非路不走), 말 같지 않으면 듣지 말라(非話不聽).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자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성 상납 의혹과 관련 오는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의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연관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대립해왔다.

이 대표는 전날 "윤리위와 관계없이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세력 쪽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게 명백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손절(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이 웬 말이냐. 익절(이익을 보고 파는 일)이지"라는 단문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윤핵관 그룹은 선거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고, 자신이 대전략을 세우고 여론전을 맡으면서 핵심 역할을 했다고 강조해왔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22일 윤리위 징계 심의 전후를 기점으로 당 최고위원회 등의 공식 석상에서는 공개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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