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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 개인정보 담긴 쓰레기, 우편함에 넣어 소심한 응징"

등록 2022.07.06 10:45:03수정 2022.07.06 1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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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 아파트 주차장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종이가 쓰레기와 함께 놓여있다. 사진 보배드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 아파트 주차장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종이가 쓰레기와 함께 놓여있다. 사진 보배드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민형 인턴 기자 = 아파트 주차장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쓰레기를 버린 입주민에게 소소한 응징을 했다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4일 보배드림에는 "주차장 무단 쓰레기 소심하게 복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며칠 전 아파트 주차장에 커피 쓰레기가 버려져 있길래 봤는데 왠지 모를 증거가 있을 것 같아 한번 보려고 했으나 다른 입주민이 옆에서 전화하고 있어 그냥 두고 집으로 올라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후인 오늘도 (쓰레기가) 그대로 있어서 내가 증거 확보 그리고 소심한 응징을 위해 해당 동 우편함에 (쓰레기를) 넣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으론 (쓰레기 버린 입주민의) 집 앞에 두고 싶었지만. 소심한 마음 때문에 우편함으로 끝냈다"고 말하며 "개인정보가 담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인간은 제정신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글쓴이는 "자기 아파트 주차장에 쓰레기를 버리는 인간이 있냐?"며 "도저히 이해 불가"라는 말과 함께 관련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다 마신 음료 용기와 함께 개인정보가 포함된 관리비 고지서로 보이는 종이가 널브러져 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굿"이라는 댓글과 함께 글쓴이의 소소한 응징에 응원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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