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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염특보 일주일…온열질환·가축 폐사 잇따라

등록 2022.07.06 1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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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이후 광주·전남 전 지역 폭염특보

온열질환자 잇따라…나주·영암·무안 가축 피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에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0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에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0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 일주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열사병·열탈진·열경련 등의 증세를 보인 환자)와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모든 지역에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 담양·나주·화순에는 폭염 경보가, 나머지 전남 19개 시·군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4명·전남 39명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주일간 온열질환자 구급 이송 건수는 광주 3건·전남 5건으로 집계됐다.

가축 폐사도 잇따랐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나주·영암·무안 지역 농가 13곳에서 가축 3326마리가 폐사했다. 가축별로 닭 1600마리, 오리 1700마리, 돼지 26마리다. 어패류와 작물 피해는 현재까지 집계되지 않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체감 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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