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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자국서 우크라 병력 첫 훈련 시작

등록 2022.07.06 15:48:26수정 2022.07.06 17: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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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간 무기·전술·전투 등 훈련

영국 곳곳 군사훈련 지역서 실시

"1만 명 훈련 프로그램 주도 목표"

[키이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사격장에서 민병대원들이 훈련받고 있는 모습. 2022.06.08.

[키이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사격장에서 민병대원들이 훈련받고 있는 모습. 2022.06.0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영국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대상으로 자국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6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첫 번째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최근 영국에 도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훈련은 여러 군사 훈련 지역에서 실시하고 11 보안군 지원 여단 부대가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각 과정은 몇 주 동안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무기 훈련과 전장 응급처치, 야전 전술, 초계 전술, 무력 충돌법 훈련 등을 실시한다.

월리스 장관은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23억 파운드(약 3조58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영국에서 최대 1만 명의 우크라이나 병력 훈련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주도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이러한 훈련 규모와 빈도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훈련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훈련 프로그램의 일부 세부사항은 보안을 위해 기밀에 부치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120일마다 우크라이나 군인 1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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