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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여름철, 전기화재 위험 높다"

등록 2022.07.06 16: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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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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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년 중 여름철(7~8월)에 전기관련 화재 발생 위험성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2021년 총 1만229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725명(사망 71명, 부상 654명)이며, 재산피해는 372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철(7~8월) 화재는 1970건(16.0%)이며, 인명피해 80명(사망 6명, 부상 74명)과 재산피해 27억6900만원(7.4%)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부산의 월별 전체 전기화재는 평균 242건이며, 7월(352건, 145.5%)과 8월(321건, 132.6%)은 평균보다 각각 높게 발생했다.

연평균 134건의 전기화재가 났으며, 여름철(7~8월) 강수량이 평균 이상으로 특히 많이 기록된 2019년(596mm), 2020년(956mm)에 각각 167건(2019년, 124.6%), 142건(2020년, 105.9%)으로 화재위험성이 다른 달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름철 화재발생 요인으로는 부주의 909건(46.1%), 전기적요인 673건(34.2%), 원인미상 170건(8.6%) 등의 순이다.

전기적 요인으로는 미확인 단락 250건(12.7%), 트래킹 105건(5.3%), 절연열화 92건(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전기화재의 경우 여름철에 집중호우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습기와 먼지로 인해 배전반이나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외출 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제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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