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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이 달라졌다…'지스타' 출품작은

등록 2022.07.07 06:11:00수정 2022.07.07 08: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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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3년 만에 정상화…국내 게임업계 기지개

4년 만에 참가하는 넥슨, 최대 규모 부스 운영

3년 만에 현장 전시 넷마블, 블록체인 등 대기작 8종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신작 공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도 참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1'가 열린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최신작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사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40개국 672개사 참가한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2021.11.1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1'가 열린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최신작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사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40개국 672개사 참가한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2021.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동안 코로나19로 움추렸던 게임업계가 올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참가를 확정지으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대형 신작을 예고한 넥슨과 넷마블이 지스타에 재합류하며 국내 게임산업 붐업 조성에 힘을 보탠다.

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유명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알리기에 나선다. 넥슨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넷마블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지스타 현장 참가를 확정했다.

지스타 참가사들은 3년 만에 정상 운영되는 지스타를 통해 게임 팬들과 만나 신작을 소개하고 소통하며 피드백을 얻을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대형 신작들이 줄지어 출시 대기 중이다. 넥슨의 '히트2',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이 대표적이다.

또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추진 중인 위메이드,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의 신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이 지스타에서 추가 공개될 지 주목된다.

'지스타2022'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슨·넷마블이 달라졌다…'지스타' 출품작은



'지스타' 3년 만에 정상 개최…"볼 거리, 즐길 거리 확대"

조직위는 지스타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되는 만큼, 보다 풍성한 부대행사 및 연계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게임 팬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현장 전시도 확대 운영한다. 2020년 지스타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2021년엔 참관객 입장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조직위는 "BTC와 BTB 대형부스 참가 접수는 각각 5월 첫째 주와 6월 셋째 주에 종료됐다. 모든 준비 단계가 빨라진 만큼 '지스타 2022' 개최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참가 접수의 전체 마감을 앞당기고 실질적인 행사 준비와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조직위와 함께 부산 전역을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2012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메인스폰서를 맡은 업계 유일의 게임사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3년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부스 운영 '넥슨',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신작 공개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는 게임사는 넥슨코리아다. 4년 만에 참가하는 만큼 게임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넥슨은 B2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와 야외 전시관을 운영한다. B2B관에서는 30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는 BTC 200부스, BTB 3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를 넘어선다.

넥슨 관계자는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출품작·슬로건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Night Crow, 가제)'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이달 28일 국내 출시를 예고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보면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챔피언스: 어센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W ▲하이프스쿼드 등 8종에 달한다.

넷마블 신작 가운데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챔피언스: 어센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4종은 블록체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넷마블의 블록체인 생태계 'MBX'와 함께 추가 정보가 공개될 지도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지난달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를 지스타에 출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게임은 오는 12월 2일 콘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반 PC게임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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