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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추경 1조4천여억원 편성…"교육력 회복 중점"

등록 2022.07.07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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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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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7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4926억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3545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187억원, 기타 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426억원 등 모두 1조4926억원이다.

이는 본예산 5조1162억원보다 29.2%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라 올해 교육청 예산은 6조6088억원이 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및 기초학력 회복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학습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력 회복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시책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그린스마트 스쿨 총 사업비로 1조5358억원 정도 들 것에 대비해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에 5249억원을 적립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사업으로 교육청은 '교육결손 및 기초학력 회복'을 위해 ▲맞춤형 현장지원 컨설팅 131억원 ▲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운영 111억원 ▲학교도서관 및 학급문고 도서구입 32억원 ▲초등돌봄교실 10억원 ▲방과후학교 운영비 77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선 ▲학교정보화기기 및 소프트웨어 구입 453억원 ▲과학실험실 현대화사업 44억원 ▲미래형 가상놀이체험공간 구축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 분야로는 ▲학교폭력예방 93억원 ▲학생상담활동 32억원 ▲학생안전관리 34억원 ▲문화예술교육활동 20억원 ▲유아 학부모 심리정서 상담지원 7억원 ▲학생수련활동 지원 66억원을 배정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선 ▲2학기 학교방역인력 지원 143억원 ▲학교 대청소의 날 운영 124억원 ▲학교 보건인력 지원 5억원을 편성했다.

또 '교육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선 ▲특수학교(급) 환경개선 30억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21억원 ▲저소득층 학생복지비 24억원 및 안경 지원 5억원 ▲다문화교육 4억원 등을 반영했다.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선 ▲생활관 증축 314억원 ▲실습동 증개축 316억원 ▲급식소 증개축 94억원 ▲생활관 보수 및 대수선 145억원 ▲내진보강 128억원 ▲창문개체 152억원 ▲전기시설 76억원 ▲소방시설 44억원 ▲그린스마트 스쿨 954억원 등 모두 5060억원을 편성했다.

'학교회계 자율성 강화에도 학교운영비 488억원을 증액 편성해 학교장이 교육회복을 위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33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은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정상적인 교육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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