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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국제명예상에 필립 코틀러 교수 선정

등록 2022.07.07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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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육상연맹 임대기 회장 국제명예상 국내부문 수상

[부산=뉴시스] '2022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국제명예상을 수상한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왼쪽)와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오른쪽).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22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국제명예상을 수상한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왼쪽)와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오른쪽).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저명한 경영사상가이자 마케팅 학계의 구루인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2022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국제명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부산국제광고제는 매년 관련 업계와 학계 등에서 혁신적인 업적과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 등에 특별상을 시상해왔는데, 올해 필립 코틀러 교수와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이 국제명예상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필립 코틀러는 지난 반세기 동안 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기업 경영에서 생소했던 '마케팅'의 개념을 확산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단순 판매기법이던 마케팅을 경영과학으로 끌어올리며,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과 계획 수립, 조직론, 국제 마케팅 등에 관해 컨설팅해왔다.

필립 코틀러는 수상을 기념해 오는 8월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특별강연도 직접 진행한다.

필립 코틀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부산이 가진 유·무형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장소 마케팅에 대한 '플레이스 마케팅과 전략(Place Marketing and Strategy)' ▲'가치 있는 마케팅을 위한 비전(Vision for Valuable Marketing)'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제명예상 국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40년 가까이 광고와 홍보 업무를 맡아온 전문가다.

삼성그룹의 광고·홍보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했던 그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제일기획 대표이사를 맡아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 확산에 기여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필립 코틀러 교수는 현대 마케팅의 기본 틀을 정립한 장본인으로, 전 세계 수많은 마케터의 길잡이이자 세계적인 비즈니스의 대가로서 마케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특히 필립 코틀러 교수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를 위한 특별 강연은 마케팅 측면에서 유치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최 위원장은 "국내 광고산업의 글로벌 비지니스를 이끈 임대기 회장은 우리나라 광고의 디지털화와 글로벌화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수상 선정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외에도 공로상 국내 부문에는 신인섭 교수(전 중앙대학교 초빙교수)와 임호균 한국광고주협회 고문이 선정됐으며, 해외 부문은 '광고도보' 링핑(凌平) 편집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다음달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 온라인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개최되며 현재 참관 사전등록 접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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