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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진해 망주석 환수 공로자에 감사 인사

등록 2022.07.07 15: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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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도공 후예 15대 심수관 선생·최병미 주일한국문화원 기획조정부장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진해 망주석 환수를 지원한 대한민국 명예총영사 15대 심수관 선생과 한국주일문화원 최병미 기획조정부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진해 망주석 환수를 지원한 대한민국 명예총영사 15대 심수관 선생과 한국주일문화원 최병미 기획조정부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진해 망주석 환수를 지원한 일본 가고시마현 대한민국 명예총영사이자 조선 도공의 후예인 15대 심수관 선생과 주일 한국문화원 최병미 기획조정부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해 망주석(望柱石)은 무덤 앞 좌우에 세우는 8각 돌기둥으로, 1910년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주일 한국문화원 등의 지원으로 99년 만인 2009년에 환수돼 진해로 되돌아왔다.

심수관 선생과 최병미 부장은 진해 망주석뿐만 아니라 일본에 있는 한국 문화재 보호·활용으로 한일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한 국외문화재 공로자로, 국외문화재 유공자 국내 초청 및 기념행사에 초대돼 방한했다.

진해 망주석은 진해에서 일본군이 군시설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견돼 해군대장 가미무라 히코노죠(上村彦之丞)가 가고시마현(鹿児島県)의 난슈 신사(南洲神社) 내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의 무덤 앞에 세워두었다.

망주석에는 한자로 조선석 명치 43년 8월29일(朝鮮石 明治四十三年八月二九日)이 새겨져 있는데, 이날은 경술국치일(1910년 8월29일)로 일본인이 전리품으로 반출한 것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진해 망주석 환수를 지원한 대한민국 명예총영사 15대 심수관 선생과 한국주일문화원 최병미 기획조정부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진해 망주석 환수를 지원한 대한민국 명예총영사 15대 심수관 선생과 한국주일문화원 최병미 기획조정부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980년대부터 망주석의 한국 반환이 추진됐으나, 2008년 10월에 이르러 일본 난슈신사에서 반환 의사를 표명해 2009년 8월 문화재청, 주일한국문화원, 진해시(현 창원특례시), 심수관 선생 등이 협력해 진해로 돌아오게 됐다. 

홍남표 시장은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노력은 창원의 잃어버린 역사와 문화를 되찾아주신 것"이라며 "시는 역사와 문화를 이어나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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