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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가상방역훈련 실시

등록 2022.07.07 1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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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살처분 범위 설정 향상 목적

실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 위한 기관별 역할 및 임무 점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모습(뉴시스 DB)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모습(뉴시스 DB)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전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비를 위한 가상방역 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역 훈련은 ASF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축질병 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시 ‘살처분 범위 설정 능력’을 점검하고 실제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 실시했다.

군산과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등 11개 시·군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상방역훈련 결과를 분석해 ‘살처분 범위 설정 가이드라인’ 마련 시, 지자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한편 7일 현재 ASF 전국 발생 상황은 3개 시도 22곳의 농가에서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는 2637건이 발생했다. 백두대간을 따라 계속 남하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ASF 방역을 위해 발생 및 인접지역 40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돼지의 생축, 사료, 정액, 분뇨에 대해 반입·반출을 금지하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차단방역을 위한 중요방역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137억원을 지원하고 고위험지역(무주, 진안, 장수군 17호), 위험지역(진안, 장수, 남원, 완주군 128호), 일반지역(그외 541호)으로 설정해 12월까지 모든 양돈농장에 차단방역 시설 설치 예정이다.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소를 위해서는 상설포획단(410명) 및 특별 포획단(10명, 무주군)을 운영 중이다.

전북도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엄중한 방역상황에 금번 가상방역훈련이 신속한 초동대응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방역체계 확립으로 청정한 전라북도를 유지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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