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에콰도르 외교차관과 회담…협력 확대 논의
수교 60주년, 실질 협력 논의
에콰도르 측, 경협 확대 희망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이도훈 2차관이 루이스 바야스 에콰도르 외교부 차관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7.07.
외교부에 따르면 한·에콰도르 외교차관 회담은 바야스 차관의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 차 방한 계기에 성사됐다. 회담에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확대,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먼저 이 차관은 에콰도르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를 보낸 것에 사의를 표했으며,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더 증진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에콰도르 측은 코로나19 대응, 에콰도르 내 베네수엘라 난민 등 우리 측이 다분야에서 인도적 지원을 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또 투자, 교역 분야 양국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또 유엔 환경총회 채택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마련' 결의안 추진을 위한 정부 간 협상위원장 입후보 관련 지지를 요청했으며, 갈라파고스 지역 생태계 보호 등 환경 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 차관은 에콰도르 만타 공항 운영권, 과야킬 신공항 사업 등 교통항공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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